[날씨톡톡] 절기 '하지' 낮더위…휴일 남부 강한 비
금요일의 날씨톡톡입니다.
오늘은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입니다.
안 그래도 더운데 낮 동안의 시간이 아주 긴 하루가 될 텐데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SNS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그늘에서만 좋은 날씨. 햇볕에 나가는 순간 익어버린다."
또 다른 분은 "5분 전에 씻고 나왔는데 벌써 땀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네, 맞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한낮 기온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 34도, 대전 32도, 광주와 대구 31도로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중부 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 발효 중이고요.
일부 수도권 지역은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 고양도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강원도와 호남지역에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0mm가 되겠습니다.
장마 대비도 미리 해주셔야겠습니다.
주말에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오겠고요.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엔 서울 등 수도권에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당분간 전국 곳곳으로 비가 내리며 폭염의 기세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